'시작을 했으니 도전을 해보자'가 저만의 슬럼프 극복의 노하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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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다니는 회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는 어느 한 병원 브랜드디자인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구직활동을 하기 전에는 병원에도 각자 개개인의 병원만을 위한 브랜드디자인팀이 따로 존재하는 지 몰랐었는데, 병원 시설 내의 모든 포스터나 배너, 현수막, 신문기사 등을 담당하여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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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입사한 소감 및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처음 회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대학교를 나왔는데 시각디자인을 전공 했었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수업보다는 그림을 그리거나 만드는 수업을 중심적으로 했었기에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이라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하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배우지 않아 처음 한국에 와서 취업을 생각했을 때 두려움과 막막함이 제일 컷습니다. 그런 막막함이 학원을 다니기 전부터 학원에서 프로그램 다루는 법을 배우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과정까지 이어져 가다가 결국엔 내 스스로가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회사에 지원하여 합격 했던 것이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도 뿌듯하고 뜻깊었던 일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병원에 관한 사보, 리플렛 등 각종 홍보제작물과 편집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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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 받았던 질문 내용과 기억에 남는 답변은 무엇인가요?

제가 어떤 일을 할 때 일이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하냐'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가 면접 때 받았던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어떤 순간에 가장 행복한가?' 라는 아주 단순한 질문이였습니다. 정말 단순한 질문이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으로 뽑은 이유는 그 질문을 들었을 때 저는 잠시 당황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평소에 살아가면서 '내가 어떤 때 또는 어떤 것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 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주어진 일상에 대해서 앞만 보고 달려갔지 정작 저의 행복에 대해 뒤돌아 본 시간은 없었기에 그 질문을 받은 순간 잠깐동안의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평상시 나의 행복에 대해 뒤돌아보게 되었고 면접이 끝난 후에도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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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앞서 위에서도 언급했듯, 저는 디자이너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에 있어 부족한 점이 많았기에 SBS아카데미 학원에 다니면서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을 기초부터 탄탄히 배웠고, 포트폴리오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완성 시킬 수 있게 되었고, 그 이후에는 디자인에도 여러 분야가 있듯, 내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어떤 디자인을 할 때 가장 흥미로웠고 나에게 맞는 디자인 분야가 어딘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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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힘들었던 점이라기 보단 어려웠던 점은 나에게 가장 맞는 회사를 찾는 것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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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중 찾아오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취업준비 중 저에게 왔던 슬럼프는 과연 지금 내가 준비하고 있는 분야가 나에게 맞는 길이 맞을까 하는 생각과 내가 이 길로 가는 게 맞는걸까 하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시작을 했으니 도전을 해보자'가 저만의 슬럼프 극복의 노하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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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카데미가 취업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SBS아카데미에 가기 전 프로그램 하나도 제대로 다룰 줄 아는 게 없었고, 또 디자인분야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닌지 5-6개월만에 저는 처음과 많이 달라졌고, 프로그램 자격증도 따고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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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배운 것이 실무에 얼마나 활용이 되었나요?

100퍼센트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은 직무가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을 100% 사용하여 디자인 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학원에서 배운 것들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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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신입으로 입사하였는데, 어려운 점과 흥미로운 점이 있나요?

어려운 점이라고 하면 처음 접해보는 일들을 학원에선 배워가면서 할 수 있지만, 여기선 어떻게든 스스로 해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조금 어렵고, 흥미로운 점은 제가 디자인한 무언가가 발주가 되고 실제 실제로 사용된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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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디자인 감각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참고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저는 지금 입사한 회사에서 기사편집디자인을 가장 많이 하고있는데, 신문 쪽을 디자인하거나 접한 경우는 아주 드물었기에 신문이나 기사를 많이 찾아보고 아이디어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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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을 가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너무 뻔한 말일 수도 있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학원을 다니기 전까지 제가 가고 싶은 분야, 디자인,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룰 줄도 몰랐고, 디자인이라는 넓은 분야에 어떤 세부적인 분야들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도전했었는데 취업까지 성공하게 되었고, 입사 전에도 혹시나 못하면 어떡할까 걱정 많이 했었는데 막상 입사 하고 나니 어떻게든 다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